대구.경북 7개 의료기관 24일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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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7개 의료기관 24일 파업
  • 윤종원
  • 승인 2006.08.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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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병원노조)가 오는 24일로 계획한 총파업에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영남대병원을 포함해 7개 중.대형 의료기관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는 영남대병원을 비롯해 파티마병원, 대구보훈병원, 김천의료원, 적십자 대구병원, 적십자 상주병원 등 6개 병원과 대구.경북 적십자혈액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영남대병원의 경우 지난 16-18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81.3%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으며, 나머지 의료기관도 비슷한 시기에 투표를 실시해 파업을 가결시켰다.

특히 영남대병원은 보건의료노조의 산별중앙교섭이 타결되더라도 지부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23일 오후 총파업 전야제를 시작으로 전면총파업에 들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구.경북 적십자혈액원은 22일부터 연장 및 휴일근무를 거부하는 법정 근로시간 준수투쟁 등을 벌일 계획이어서 혈액수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북대병원과 계명대 동산병원 등은 내부사정 등으로 산별중앙교섭에 불참하고 개별교섭을 진행중에 있고, 파업을 가결한 다른 병원의 노조도 응급실 등 최소 필수인력은 배치하기로 해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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