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안과학 심포지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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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안과학 심포지엄 성료
  • 박현
  • 승인 2006.08.22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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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염 등 개원의 궁금증 해소 위한 사례 중심 연제 발표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원장 김성주)과 명곡안연구소(소장 이재흥)가 지난 20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2006년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심포지엄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3부로 나뉘어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상현장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주제들과 함께 안과의사가 저시력, 의안 착용자 등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논의하는 연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1부에서는 안내염을 집중 해부했다. 안과의사가 가장 두려워하는 안내염은 안과 수술환자 1천명 중 1명 정도에서 발생하며 자칫 실명까지 부를 수 있는 질환이다.

"안내염 발생시 1차 치료"에 대해 발표한 김병엽 교수는 백내장을 수술하는 안과의사가 망막전공 의사에게 전원하기 전까지의 치료에 대해 소개하고 “안내염은 과잉진료가 늦은 진단보다는 좋다”고 강조했다.

"안내염 발생시 2차 치료"에 대해 발표한 이태곤 교수는 망막 전문의에게로 전원여부 판단기준과 전원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집중 설명했다. 또 김황기 교수는 안내염 발생을 줄이기 위한 국내외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2부에서는 각 분야별로 최신 안과진료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조성원 교수가 올해 김안과병원에서 시행한 79건의 "무봉합 유리체절제술"에 대해 설명했다.

조 교수는 “분석결과 이 수술방법은 최소의 침습적 조작으로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손용호 교수는 다양한 녹내장 증례를 들고 나와 임상에서 만나는 녹내장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백승희 교수는 근시진행을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해 국내외 문헌을 근거로 논의했다. 김용란 교수는 안과의사가 저시력환자들에게 줄 수 있는 도움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한 저시력 보조기구에 대해 안내했다.

3부에서는 미용성형에 관한 내용들을 소개됐다. 먼저 하명숙 교수가 "의안의 종류와 역할"이란 제목으로 의안의 역사와 종류, 올바른 의안 사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필러 및 반영구 화장(최혜선 교수) △쌍꺼풀 수술방법의 선택기준(장재우 교수) △내안각성형술(김지형 교수) 등 개원 안과의사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김희수 건양대학교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의 심포지엄은 우리 모두가 한 길을 가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자기혁신과 정보교류, 네트워크 형성의 장이 되어 우리나라 안과계의 발전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명곡안연구소 이재흥 소장은 “좋은 연제를 준비해준 연자뿐 아니라 이러한 연제가 가능하도록 열심히 진료에 임해준 모든 교수진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발전된 진단, 치료, 수술을 통해 병원의 발전뿐 아니라 심포지엄의 발전 더 나아가 안과계 전체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성주 원장은 “개원의들과 함께 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선생님들이 원하는 주제를 골랐다”며 “더욱 열심히 노력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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