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금연 위한 블룸버그 시장 기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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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금연 위한 블룸버그 시장 기부 환영
  • 윤종원
  • 승인 2006.08.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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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마이클 블룸버그 미국 뉴욕시장이 새로 출범한 "전세계 금연 구상"(Worldwide Stop Smoking Initiative)에 1억2천5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것과 관련해 16일(현지 시간)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

안더스 노르트슈트룀 WHO 사무총장 대행은 이날 성명을 통해 "흡연으로 인해 오늘날 해마다 약 500만명이 숨지고 있으며,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그 숫자는 배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이제 그런 추세를 뒤바꿀 전지구적 모멘텀이 만들어 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부자 나라이든 가난한 나라이든 담배의 사용을 제한하고, 담배를 끊는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노르트슈트룀 총장 대행은 블룸버그 뉴욕시장의 기부와 관련, "이는 이 같은 모멘텀을 더욱 강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WHO는 각 정부의 정책 결정자 및 국회의원들에 대한 정책 지침, 글로벌 모니터링, 기술 지원 등을 통해 담배세 인상, 담배광고 금지, 담배 관련 상품에 유해 문구 부착, 담배 밀수 금지, 담배연기로부터 일반시민 보호 등의 조치를 효과적으로 입법화할 수 있도록 개별 국가 차원의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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