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립노화硏 유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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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립노화硏 유치 시동
  • 윤종원
  • 승인 2006.08.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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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국립노화종합연구소"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연구소의 적극적인 유치 작업에 나섰다.

전남도는 17일 고령친화 의료산업을 지역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립노화연구소" 유치를 포함한 "고령친화 의료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전남도는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용역을 벌이고 있는 "국립노화종합연구소" 유치를 위해 지역내 의과대학의 분야별 전문가와 노화관련 저명인사, 생물산업 연구 및 지원센터 소장 등으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전남대병원장을 역임한 황태주 교수가 맡았고 전남대 노인의학센터 소장인 윤진상 교수, 조선대 서재홍 교수, 동신대 한의과 장경선 학장 등 지역내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서울대 의과대학 박상철 교수가 고문으로 참여키로 했다.

도는 현재 노인인구 비율이 전국 평균의 2배 정도로 높고 장수노인 비율도 가장 높은데다 화순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동신대 한방병원 등에 고급 의료인력이 풍부해 "국립노화종합연구소"를 유치할 경우 전략산업인 생물산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노인성 질환인 관절염, 고혈압, 당뇨 등의 치료에 권위자가 근무하는 노인성 질환 특화병원과 노인전문병원을 1시.군 1곳씩 설립해 체계적인 노인 진료 체제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일부 의과대학과 의사들을 중심으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대체의학을 선점하기 위해 다음달 안에 대체의학 세미나를 개최하고 대체의학 박람회도 개최하는 등 "보완 대체의학"을 적극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노인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임을 적극 홍보하고 외국의 노화연구소와 교류협정을 맺어 국립노화종합연구소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국내외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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