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긴급구호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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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긴급구호활동 펼쳐
  • 박현
  • 승인 2006.07.28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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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에서, 구호물품도 전달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홍승길)은 최근 2박3일간 강원도 인제 지역에 안산병원 외과 김승주 교수를 단장으로 20여명 규모의 긴급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긴급의료지원활동을 무사히 마쳤다.

또한 3천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긴급히 마련해 전달함으로써 수재민들의 아픈 마음을 달래며 전 방위적으로 수재민 돕기에 앞장섰다.

이번에 기증된 물품은 내의, 운동화 등 현지 수재민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요청 받아 긴급히 지원한 것으로 미처 집에서 생활필수품을 가져 나오지 못한 수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긴급의료지원단은 수재민들이 직접 진료소를 찾지 못하는 어려움을 고려해 의료본부와 주민들을 찾아가는 구급차로 의료진을 2원화하여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기린면 면사무소에 설치된 의료 본부는 수재민들이 숙식을 하고 있는 기린 초등학교 강당과 멀지 않은 곳에 설치되어 복구 작업간의 부상을 직접 치료받을 수 있게 하고 있어 주민들이 복구 작업을 활발히 펼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또한 구급차를 이용해 복구 작업에 나선 주민들을 찾아가 진료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진료를 함으로써 현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현지 주민들은 수재로 인해 무너진 집이나 피해를 당한 경작지 등을 복구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현지에 긴급히 파견된 각지의 자원봉사자들 또한 최선을 다해 수재민들을 도왔다. 긴급 의료 지원단 역시 이런 현지 상황을 감안해 구급차와 버스를 이용해 각 복구현장 및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집을 직접 방문하며 일일이 환자를 챙겼다.

고려대의료원 홍승길 의무부총장은 긴급 의료품 전달식에서 “한시라도 빨리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복구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한 인제군 박삼래 군수는 이에 대해 “고려대의료원의 의료지원과 물품지원은 수해로 생활터전을 잃어버린 수재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며 이렇게 물신양면으로 지원해 주는 고려대의료원에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고 “의료지원단의 활동이 복구에 여념이 없는 주민들에게 자신들의 몸을 돌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된 수재민을 돕기 위해 신속히 긴급 의료 지원단을 파견한 것뿐만 아니라 수재민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긴급히 구호품을 전달함으로써 수재민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인간중심의 참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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