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및 알레르기예방운동본부(사무총장 편복양)는 각종 캠프가 본격화되는 여름방학을 맞아 캠프에 참여하는 어린이 알레르기 환자와 지도교사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을 26일 발표했다.
운동본부는 캠프에 참가하는 아이들의 부모에게 △캠프 참여 전 담당의사로부터 주의사항에 대해 충분히 들을 것 △주최측에 알레르기 질환의 발병 양상과 유발 원인이 무엇인지 알릴 것 △담당의사의 연락처를 주최측에 알릴 것 △곤충에 물려 발생하는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 화려하지 않은 긴 소매의 옷을 입힐 것 △ 평상시에 사용하고 있는 알레르기 약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응급시 대처할 수 있는 약물 사용법을 숙지 시킬 것 등을 당부했다.
본부는 또한 캠프 지도교사들에게 △참가 어린이가 천식, 아토피피부염, 식품 알레르기 등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지 사전에 확인할 것 △배게 싸움 등 먼지를 일으키는 행동을 자제 시킬 것 △운동 유발성 천식이 있는 어린이는 운동 전에 반드시 예방약물을 사용하도록 할 것 △응급상황을 대비해 현지 병원 정보를 미리 입수할 것 △오존경보 발령 시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 등을 권고했다.
편복양 순천향대의대 교수는 "알레르기 증상을 가진 어린이의 부모는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캠프 사전에 지도교사에게 아이의 증상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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