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이나 쿠키 등 단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칩 등 짠 스낵류를 선호하는 이들보다 사과 등 과일을 더 많이 먹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미국 코넬대 마케팅학과 교수인 브라이언 원싱크 연구팀이 1만4천여명의 미국인 식습관에 대한 미 농무부 자료를 분석하고 405명을 대상으로 e-메일 설문을 한 결과 나온 것이다.
이러한 발견이 사실이라면 단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설탕 대신 과일로 단맛에 대한 열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원싱크 교수는 부모와 공중보건 관리들이 단것을 좋아하는 어린이나 성인들에게 단계적으로 더 많은 과일을 먹도록 장려하는데 이 정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버벌리 테퍼 럿거스대 식품학과 교수는 예컨대 "과일을 좋아하는 사람", 짜거나 단 스낵류 등의 용어 정의가 제대로 정립돼 있지 않아 연구결과에 대한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또 연구팀이 단것과 과일을 먹는 것에 대한 높은 연관성을 도출해 내기 위해 사용한 통계학적 차이점에도 의문을 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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