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인들이 일주일에 술 한 잔-일곱 잔 정도를 마시면 심장이상이나 사망 위험성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화연구소와 플로리다대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술이 이런 건강 보호 효과를 내는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심장병이 없는 70대 노인 2천487명을 5년간 혈액 검사한 결과 일주일에 술을 한 잔에서 일곱 잔 정도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성이 26%, 발작 등의 심장 이상 위험성이 30% 가까이 낮았다고 밝혔다.
술 한 잔은 맥주 한 캔이나 포도주 한 잔,칵테일 한 잔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런 음주는 개개인의 건강 상황을 철저히 검사한 후에야 권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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