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변이와 노인성 황반변성 연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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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변이와 노인성 황반변성 연관돼
  • 윤종원
  • 승인 2006.07.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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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유전자 변이가 노인들의 주요 실명 요인인 노인성 황반 변성(AMD)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헬스데이뉴스가 18일 보도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에라스무스 병원 연구진은 1990년 이 도시에 사는 55세 이상 노인 5천681명을 선정, 추적 연구한 결과 염증에 포함된 CFH분자 생산을 지배하는 유전자의 변종이 있을 경우 AMD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졌다고 밝혔다.

19일자 미국의학협회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에서 이 유전자 변종이 두 개 있는 사람의 경우 없는 사람에 비해 AMD 가능성이 11배나 높았다.

이 연구에서 이 유전자 변종을 가진 사람은 3명 중 1명꼴 이상이었다.

이 유전자 변종을 가진 사람이 95세 까지 AMD에 걸릴 가능성은 48% 였으며 없는 사람은 22%에 그쳤다.

한편 흡연과 C 반응성 단백질 등의 위험 요인도 AMD와 큰 연관성을 보였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 유전자 변이를 가진 사람은 흡연할 경우 AMD 가능성이 34배나 높아졌으며 C 반응성 단백질 비율이 높을 경우 AMD 가능성이 28배나 커졌다.

AMD는 미국인들의 경우 75세가 될 때 까지 3명 중 1명 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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