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임상사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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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임상사례 선보여
  • 김명원
  • 승인 2006.07.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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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국제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심포지엄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최영식)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과 첨단 원격의료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발족한 CMC-KRIBB 디지털라이프케어 공동연구센터(센터장 윤건호, 정봉현)는 지난 15일 가톨릭중앙의료원 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제1회 가톨릭 국제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유비쿼터스 헬스케어는 휴대용 IT기기를 통해 환자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건강관리 및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술을 일컫는 것으로,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전문가 15명을 초청해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시스템을 적용한 임상사례와 관련 기술의 개발 현황 등을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보통신부, 한국전산원, SK텔레콤 U(유비쿼터스)헬스 콘소시엄이 공동으로 주관했던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가톨릭의대 윤건호 교수가 국내 당뇨병 환자의 임상사례를 바탕으로 유비쿼터스 헬스케어에 대해 발표했으며, 미국 조지타운 대학의 최인영 박사는 인터넷을 이용한 당뇨관리의 미국 임상사례를 소개했다.

미국 유타(Utah)의대의 Peter Haug 교수는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시스템의 핵심인 컴퓨터를 이용한 진료보조시스템을 소개하는 발표자로 나섰다.

미국의 의료기기 회사인 메드트로닉스(Medtronics)의 Garry Steil 박사는 연속혈당측정기의 측정값을 이용하여 이에 연결된 인슐린 펌프의 인슐린 주입량을 결정해주는 완전 자동 인슐린 투여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국내에 상용화된 유비쿼터스 헬스 서비스로는 휴대전화에 연결하여 측정값을 전송할 수 있는 혈당 측정기를 이용한 당뇨관리 서비스 등이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한 디지털라이프케어 공동연구센터 연구팀은 오는 10월부터 6개월 동안 정보통신부의 U헬스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SK텔레콤과 공조해 당뇨병 환자들에게 이 시스템을 이용한 당뇨 관리 시범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외 의료진 및 정부 관계자, IT분야 종사자 등 250여명이 참여해 유비쿼터스 헬스케어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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