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 효고현 사립병원협회 고베지부가 IT분야에서 앞서가는 한국의 의료계 특히 민간병원에서의 IT실황을 알고자 최근 좋은강안병원(원장 구정회)을 방문했다.

지난 2004년 7월, 한일 양국간 의료협정 조인식 개최 이후 양국간 회원병원 직원들의 시찰 연수 기회 제공 및 양국간 의료정보수집 그리고 양기관의 간행물 정기교환 등에 이어 올해에는 부산시병원회(회장 구정회)와 일본 효고현 사립병원협회 고베지부(지부장, 요시다 병원장)와의 한일 양국간 의료, 학술, 문화활동 등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이뤄지게 됐다.

이날 참석에는 부산시 병원회 구정회 회장(좋은강안병원장), 손성근 부회장(동아대병원장), 조광현 부회장(부산백병원장)등 12명이 참석했으며 일본측에서는 효고현 사립병원협회 YASUDA SHUNKICHI 회장(히로노코겐병원장), YOSHIDA KOZO 지부장(요시다병원장) 23명 등 35명이 참석했다.

일본 효고현 사립병원협회에서 방문한 좋은강안병원은 부산 최초로 EMR(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도입하여 환자의 기초정보부터 병력사항, 약물반응, 건강상태, 진찰 및 입ㆍ퇴원기록 방사선 및 화상진찰 결과, 기타 보조연구결과를 OCS(처방전달시스템), PACS(영상전송시스템)와 연결해 병원 어디에서든지 환자의 데이타와 정보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중이다.

특히 부산, 경남소재 5개 병원이 하나로 연계된 좋은강안병원은 자매병원간의 "좋은병원 네트워크"로 환자의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어 5개 병원간 네트워크 진료가 가능한 최첨단 디지털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