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의 조류인플루엔자(AI) 사망자가 230명으로 늘어났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최신 집계에 따르면 14일 현재 전세계의 감염자는 230명, 사망자는 132명이다.
WHO는 가금류의 경우, 지금까지 2억 마리가 살처분됐다고 밝혔다.

WHO는 이달초 숨진 인도네시아의 3살 여아가 AI에 감염된 사실이 새로 확인돼 최신 집계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도 문제의 여아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P)의 실험 결과, AI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AI발생국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터키, 이라크, 이집트,아제르바이잔, 지부티 등 10개국이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올해들어 AI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로, 감염자 수로 따지면 베트남 다음으로 많다.

WHO의 집계는 권위있는 기관의 정밀 조사를 거쳐 AI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이것이 직접적 사인이 된 경우만을 포함시키고 있다.


국가 감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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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53 41
베트남 93 42
태국 22 14
캄보디아 6 6
중국 19 12
터키 12 4
이라크 2 2
아제르바이잔 8 5
이집트 14 6
지부티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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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230 132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