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심부전증 있으면 자식도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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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심부전증 있으면 자식도 가능성 높아
  • 윤종원
  • 승인 2006.07.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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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심부전증이 있을 경우 그 자식들도 심부전증을 앓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프레밍햄 지역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레밍햄 후손 연구는 20년 동안의 추적 조사 결과 부모가 심부전증이 있을 경우 심부전증이 없는 부모의 자식들 보다 심부전증을 앓게 될 가능성이 70% 높은 것으로 계산됐다.

이 조사에서 부모 양쪽에 모두 심부전증이 있는 경우와 어느 한쪽에만 있는 경우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담당한 미국 보스턴 의과대학의 바산 라마찬드란 박사 팀은 부모에게 심부전증이 있을 경우 그 자식에게 좌심실 기능 손상이나 뚜렷한 심부전증이 나타나는 지를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는 유전학적 인과 관계를 증명한 것은 아니며 다만 상관 관계를 시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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