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 윤종필 준장)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 동안 협력 대학교 및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병영체험 훈련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체험훈련에는 순천향대 등 협력 대학과 경희대를 비롯한 전국 간호대학 재학생 중 훈련을 희망하는 여대생 40여명이 참가하며 야전 간호체험을 통해 군 간호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참가 학생들은 20일 오전 입소해 숙소를 배정받고 전투복 등 개인별 보급품을 받은 뒤 간단한 기초군사훈련과 군가배우기 등 내무교육을 받게 된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간호사관생도 일과표에 따라 오전 5시50분에 기상해 아침점호와 구보로 하루를 시작한 뒤 화생방훈련과 야전간호종합실습, 비상소집훈련 등을 받으며 군 간호의 특수성을 인식할 수 있는 체험시간을 갖는다.

22일에는 학교장이며 국내 세 번째 여성장군인 윤종필 준장의 안보특강과 인근 국군대전병원을 견학을 한 뒤 퇴소식을 끝으로 병영체험을 마친다.

간호사관학교 관계자는 "신세대 대학생들에게 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군 간호의 특수성과 전시 간호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