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옥신 발암 위험 재평가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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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옥신 발암 위험 재평가돼야
  • 윤종원
  • 승인 2006.07.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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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환경보호국(EPA)이 다이옥신 정화를 위한 새 기준을 마련하기 전에 다이옥신의 발암 위험에 대한 EPA의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미 국립연구위원회(NRC)가 11일 보고했다.

NRC가 소집한 전문가들은 다이옥신이 암과 생식 및 면역체제 질환을 유발한다는 EPA의 2003년 다이옥신 보고서 내용 중 많은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EPA가 극히 적은 양의 다이옥신에 노출된 상태에서의 발암 위험을 과장해 서술했을 수도 있다면서 연구원들이 보고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으로 기존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PA의 다이옥신 보고서 초안은 3년 전 공개됐으나 아직 정책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NRC는 EPA의 다이옥신 발암 위험 평가가 약 1년 정도 내에 완료돼야 한다고 말했다.

EPA의 2003년 보고서는 다이옥신에 약간만 노출돼도 건강에 위험을 가져올 수가 있으며 다이옥신 피해를 피할 수 있는 안전 수준들이 1985년 만들어진 EPA의 앞선 평가보다 10배나 더 낮을 수가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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