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남정우박사 기념 X-선관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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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남정우박사 기념 X-선관 특별전
  • 김명원
  • 승인 2006.07.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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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분야 발전 기여 되새겨
우리나라 방사선분야 연구발전에 크게 기여한 남정우 박사의 타계 5주기를 맞아 X-선관 특별전이 18일부터 31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다.

남정우 박사는 1955년부터 1976년까지 20여년간 보건사회부와 국립보건원에서 우리나라 방사선 보건에 근간을 세우고, 1976년부터 1992년까지 16년간 국제원자력기구(IAEA) 연구조정관으로 근무하면서 국제 대선량 표준화 및 지역간 비교측정을 통한 인증제도를 확립했으며 국제 방사선 연구분야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다가 2001년 타계했다.

남 박사는 1992년 현직에서 정년퇴임 후에도 소장하던 장서 및 방사선 안전관련 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기증했으며 방사선 보건분야 발전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남박사는 방사선 분야에서 근무하면서 일생동안 X-선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고이 보관하면서 귀중한 자료를 공공기관에 기증하고자 했으나 생전에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그의 부인이 그 유지를 받들어 2001년에 국립중앙과학관에 기증했다.

남박사가 기증한 자료는 Gas ion tube로부터 Rotating anode tube에 이르기까지 44점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X-선관의 발달사를 한눈에 알 수 있다.

남정우 박가 타계 5주기를 맞아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특별전시회는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과학기술을 중시하는 풍토를 심어줌과 동시에 과학기술을 생활화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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