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약류 중독 청구건수, 2019년 대비 15.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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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마약류 중독 청구건수, 2019년 대비 15.4% 증가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4.06.2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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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세계 마약퇴치의 날’ 맞아 마약류·의약품 중독 진료 현황 발표

2023년 마약류 중독 청구건수가 2019년 대비 15.4%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6월 26일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2019~2023년) 마약류·의약품 중독 진료 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5년간 마약류 중독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환자 수의 경우 1.4%(연평균 0.3%) 증가할 때, 진료비는 17.8%(연평균 4.2%) 증가했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증가율이 높았다.

남성 환자 수는 5년간 2,617명(2019년)에서 2,738명(2023년)으로 4.6%(연평균 1.1%) 증가했고, 연간 총 진료비는 21억4,345억 에서 25억8,830만 원으로 20.8%(연평균 4.8%) 증가했다.

여성 환자 수는 5년간 3,891명에서 3,861명으로 0.8%(연평균 0.2%) 감소한 반면, 연간 총 진료비는 31억8,217만 원에서 36억8,765만 원으로 15.9%(연평균 3.8%) 증가했다.

2023년 마약류 중독 세부상병별 청구현황을 보면, 여러 약물 사용 및 기타 정신활성물질의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41.1%), 진정제 또는 수면제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 장애(29.8%) 순으로 확인됐다.

2023년 연령별 마약류 중독 청구 현황은 20대(22.8%), 30대(21.2%), 40대(16.0%) 순이다.

이어 최근 5년간 의약품 중독 진료 추이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는 0.7%(연평균 0.2%) 감소한 반면, 진료비는 42.1%(연평균 9.2%)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남성 환자 수는 2019년 5,731명에서 5,201명으로 5년간 9.2%(연평균 2.4%) 감소한 반면, 연간 총 진료비는 73억8,279만 원에서 101억5,110만 원으로 37.5%(연평균 8.3%) 증가했다.

여성 환자 수는 5년간 1만832명에서 1만1,254명으로 3.9%(연평균 1.0%) 증가했고, 연간 총 진료비는 121억2,958만 원에서 175억7,398만 원으로 44.9%(연평균 9.7%) 증가했다.

2023년 의약품 중독 세부상병별에 따르면 이뇨제 및 기타 상세불명의 약물, 약제 및 생물학적 물질에 의한 중독(41.0%), 항뇌전증제, 진정제-수면제 및 항파킨슨제에 의한 중독(28.6%) 순으로 청구 현황이 높았다.

함명일 심평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은 “이번 통계 발표를 통해 국민들이 마약류 및 의약품에 대해 올바르게 인지함으로써 불면증, 다이어트, ADHD 치료를 목적으로 처방받는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오남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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