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4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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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4월 25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4.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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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 박진 동화약품 제8대 공장장 공식 취임

박진 동화약품 제8대 공장장이 최근 공식 취임했다.

박진 신임 공장장은 중앙대학교 위생제약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약학과 박사과정을 취득했으며 1991년 일양약품 선임연구원으로 입사해 제약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그는 한국릴리와 한국얀센 품질관리부를 거쳐 HK이노엔과 안국약품 공장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박진 신임 공장장은 동화약품 충주공장의 품질 향상 및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공장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제약회사 동화약품에서 일하게 돼 영광”이라며 “생산본부의 모든 구성원이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회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생산 분야에서 30년 넘게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제약산업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부광약품, ‘흑자 전환’ 별도기준 달성

부광약품(대표이사 이제영)은 4월 23일 실적 발표회를 열고 별도 기준으로 매출 340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 영업이익률 6.2%를 기록해 목표였던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344억 원, 영업손실 16억 원을 기록했으나 별도 기준 흑자전환을 통해 연결 기준 전분기 157억 원 적자 대비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는 것.

부광약품은 실적 발표회를 통해 1분기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으며 주요 관리품목들의 처방 성장률은 경쟁 시장 성장률보다 높은 3.9%를 기록했고 매출도 회복해 전체 매출 증가에 이바지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광약품은 올해 중반기에는 자회사 콘테라파마의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의 임상 2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하반기에는 조현병 및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인 라투다의 판매가 가시화되면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부광약품은 올해 하반기에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파이프라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스라엘 자회사 프로텍트 테라퓨틱스의 신경퇴행 및 염증 치료제와 조인트 벤처인 재규어테라퓨틱스 AhR 길항제의 생체 내 효력시험 결과가 그 예이며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의 선도물질 도출 또한 하반기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성수 부광약품 경영전략본부 본부장은 “부광약품이 지난 2022년 창사 이래 첫 영업적자를 기록한 아픔을 겪었지만, 그동안 꾸준한 개선 작업 끝에 올해 1분기에는 별도 기준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며 “이러한 결과는 수익성 중심의 거래 구조 전면 개편을 통한 결과로, 올해는 실적과 주요 지표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김지헌 부광약품 연구개발본부 본부장은 “중반기에 발표될 부광약품의 메인 파이프라인인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의 임상 결과도 기대할만 하다”며 “연결 기준 적자의 가장 큰 요인이 된 임상개발비 투자 역시 올해 중 발표될 다수의 파이프라인 결과와 함께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일제약, 오인수 신임 마케팅본부장 영입
- 아스트라제네카 및 베링거인겔하임 등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근무

건일제약은 최근 오인수 신임 마케팅본부장을 영입했다고 4월 24일 밝혔다.

오인수 본부장은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아벤티스, 베링거인겔하임 등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수립하고 아시아 리전 마케팅부 소속으로 8개 국가에서 마케팅 전략 개발 경험을 쌓은 마케팅 전문가다.

건일제약은 오인수 본부장 영입으로 순환기, 내분비, 소화기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의 확장된 마케팅 전략 수립을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와 지속 성장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인수 본부장은 “건일제약은 과감한 투자를 통한 탄탄한 기술력과 우수한 품목을 바탕으로 오메가3 연질캡슐과 개량신약 분야에서 선진적 우위를 가지고 있다”며 “다국적 회사 및 국내 회사에서 쌓은 다양한 마케팅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회사로의 성장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동아제약, ‘미니막스 랩 장 솔루션’ 출시
- 동아제약 EPS 특허 유산균 함유…어린이 장 건강 신제품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최근 어린이 장 건강을 위한 신제품 ‘미니막스 랩 장 솔루션 베리맛과 요구르트맛’을 출시했다고 4월 24일 밝혔다.

미니막스 랩 장 솔루션은 장 속 미생물 생태계와 조화롭게 공생하는 동아제약의 EPS 특허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다.

EPS 균주는 뛰어난 장부착능, 내산성, 내담즙성, 내췌장액성을 바탕으로 아이의 장까지 안전하게 정착해 유익균의 증식을 돕고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보장균수 50억 CFU에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함유해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 아이, 배변이 불규칙한 아이, 육류나 인스턴트 음식 섭취가 많은 아이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게 동아제약의 설명이다.

동아제약 어린이 건강 연구센터의 노하우와 미니막스의 제조원칙을 기반으로 설탕, 아스타팜, 수크랄로스와 같이 단맛을 내는 감미료를 배제하고 부원료로 과일농축분말과 천연향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베리맛과 요구르트맛을 구현했다.

아울러 분말 제형 섭취가 가능하며 물이나 요거트에 섞어 섭취할 수도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성인보다 연약한 장을 가진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균형 잡힌 장내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 자녀의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못한다면 장까지 안전하게 정착하는 EPS유산균이 함유된 장 솔루션으로 집중적인 장 건강관리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조아제약, 이너뷰티 음료 ‘봄처녀 뷰티마인 센텔라’ 출시

조아제약은 최근 이너뷰티 음료 ‘봄처녀 뷰티마인 센텔라’를 출시했다고 4월 24일 밝혔다.

봄처녀 뷰티마인 센텔라는 센텔라아시아티카(병풀), 사철쑥, 저분자 콜라겐, 엘라스틴 펩타이드, 화이트 토마토 등을 함유했으며 머리카락 17만분의 1 크기인 300달톤(Da) 수준의 저분자 콜라겐으로 체내 흡수율을 높인 게 특징이다.

센텔라아시아티카와 사철쑥은 항균, 항염증, 상처 치유 효과 등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하는 데 도움을 줘 화장품의 원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콜라겐과 엘라스틴은 피부탄력과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화이트 토마토에 함유된 피토엔과 피토플루엔은 자외선을 차단해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톤을 밝고 균일하게 개선해 피부 미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봄처녀 뷰티마인 센텔라는 특허받은 용기 조아 세피지 앰플을 적용해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고 상큼한 사과 맛으로 맛과 향에 민감한 사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는 게 조아제약의 설명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봄처녀 뷰티마인 센텔라는 하루 1앰플로 쉽고 간편하게 피부 루틴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라며 “색다른 이너뷰티 제품을 찾는 사람이나 피부 속까지 관리하고 싶은 사람 등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대원제약, 종합 건기식 브랜드 ‘대원헬스랩‘ 신규 론칭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기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장대원‘을 ‘대원헬스랩’으로 변경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고 4월 24일 밝혔다.

대원헬스랩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으로 시작해 지속해서 라인업을 확장했으며 ‘장대원‘이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새롭게 론칭한 이름이다.

모든 사람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좋은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건강 스펙트럼을 넓혀 나가는 게 모토다.

대대적인 라인업 재편으로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 갱년기, 시니어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총 12개의 기능성 카테고리로 분류했으며 라벨 색상을 달리 해 소비자가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대원제약은 브랜드 신규 론칭을 기념해 4월 30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원헬스랩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소비자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안전하고 우수한 원료만 엄선하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대원헬스랩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품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메디포스트, 국내 CDMO 수주 2건 성공
- 임상시험용 면역세포치료제 등 중·소규모 국내 계약 통한 트랙레코드 확보
- 해외 CDMO 사업에도 투자…2025년까지 면적 약 10,000㎡ 규모 시설 증설

메디포스트(대표 오원일)가 최근 두 건의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나섰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2022년 말 GMP 생산시설 내 CDMO 전용 클린룸 및 생산시설 등을 마련하고 CDMO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두 건의 수주계약은 면역세포치료제 임상시험용의약품 위탁생산과 인체 제대혈 세포배양액 공급계약으로 총 20억 원 규모다.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고객사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메디포스트는 동종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전주기 개발 노하우 및 GMP 운영을 통한 숙련된 인적자원과 풍부한 경험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줄기세포 선별 및 대량 배양 기술과 다수의 협력 병원을 확보하고 있어 바이오 의약품 원료를 수급하는데 용이하다는 게 메디포스트의 자랑이다.

아울러 M&A를 통해 인수한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전문기업인 캐나다 옴니아바이오(OmniaBio)와의 시너지까지 강조한 메디포스트다.

옴니아바이오는 자가·동종세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바이럴 벡터 등의 다양한 공정개발(PD, Process Development) 역량과 cGMP 시설의 생산 플랫폼 및 생산 품질의 관리와 유지를 위한 QMS(Quality Management System), 기타 지적재산권 등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북미지역의 세포와 유전자 치료제 개발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게다가 메디포스트는 CDMO 해외사업 진출 및 본격화를 위해 지난 2022년 옴니아바이오에 6,000만 캐나다달러(약 6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투자를 결정, 투자금으로 2025년까지 총면적 약 10,000㎡ 규모의 연구시설 및 cGMP 수준의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CDMO 수주는 메디포스트의 오랜 노하우를 인정받아 성사된 계약이기 때문에 고무적이다”며 “현재 국내 다른 고객사와 CDMO 계약을 추가 논의 중인 만큼 CDMO 사업부문에서 지속적인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펙수클루, 2024년 1분기 처방액 57% 성장 기록
- 3세대 위장약 P-CAB 성장 이끌어…누적 매출 833억 원 돌파
- 1·2세대 치료제 단점 극복한 ‘완성형 치료제’로 국내 시장 안착
- 종근당과 협업해 위염 적응증 급여확대로 하반기 고성장 기대

대웅제약의 펙수클루가 고공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자사의 P-CAB 위장약 펙수클루가 올해 1분기 처방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해 170억 원을 기록했다고 4월 24일 밝혔다.

의약품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처방액 상위 10개 제품 가운데 2세대 치료제 PPI 계열 7개 제품이 마이너스 성장한 반면에 3세대 치료제 P-CAB 계열은 모두 성장했다.

특히 펙수클루는 57%라는 압도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3세대 치료제 P-CAB의 성장을 주도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22년 7월 발매한 국산 신약으로 지난 3월 기준 누적 처방액이 833억 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블록버스터로 성장한 품목이다.

발매 2년 차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2위로 뛰어오르며, P-CAB 계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유비스트 통계에 따른 P-CAB 처방액은 지난 1분기 기준 638억 원으로 펙수클루가 출시하기 전인 2022년 1분기 311억 원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3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1·2세대 위장약의 단점들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970년대에 개발된 1세대 치료제인 H2RA(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 제제는 위산 분비와 관련된 세 경로 중 단 한 개의 경로만 관여해 위산 분비를 부분적으로 억제하는 등의 태생적으로 한계가 많다.

아울러 1980년대에 등장한 2세대 치료제 PPI(프로톤펌프 저해제) 제제는 활성화 되려면 위산이 필요한데, 역설적으로 위산에 약해 약효가 떨어지고 발현되는 시간도 오래 걸리며 식전에 복용해야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전의 약물이다.

하지만 3세대 치료제 P-CAB 계열 대웅제약 펙수클루는 약효가 빠르고 위산 분비를 확실하게 억제해 최근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펙수클루의 경우 반감기가 9시간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길다.

그만큼 약효가 오래 지속돼 야간 속쓰림 증상을 현저히 완화시켰다는 것인데, 여기에 펙수클루는 만성기침을 개선하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대웅제약은 종근당과 펙수클루 공동 판매를 밝힌 바 있다.

본격적으로 영업·마케팅이 시작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며 올해 하반기 위염 적응증 급여확대가 이뤄지면 펙수클루 처방액은 다시 한번 크게 성장할 것으로 판단한 대웅제약이다.

이창재 대표는 “위장약 시장에서 P-CAB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펙수클루가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종근당과의 협업은 물론 위염 적응증 급여확대를 통해 국내 위장약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고 2030년까지 매출 3,000억 원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GC지놈, ‘장기이식 거부반응 검사’ 서비스 확대
- 신장, 심장, 폐, 간을 이식받은 환자 대상으로 거부반응 여부 사전에 알아볼 수 있어
- 채혈 한 번으로 가능한 비침습적 검사로 기존 장기이식 거부검사의 단점 보완

GC지놈(대표 기창석)이 장기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이식 거부반응 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장기이식 거부반응 검사(dd-cfDNA 검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4월 25일 밝혔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병균이나 바이러스 등 외부에서 침입한 이물질에 대항하여 내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데, 자신의 몸을 구성하는 물질은 신체 일부로 인식하여 공격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장기나 조직을 이식받은 경우에는 환자의 면역체계가 이를 이물질로 인식하여 거부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면역 거부반응이 지속되면 이식받은 장기의 기능이 서서히 저하돼 본래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거나 회복이 힘들어질 수 있다.

면역 거부반응으로 인해 이식받은 장기가 손상되면 공여자 유래 세포유리핵산(dd-cfDNA)이 증가하게 된다.

dd-cfDNA는 장기이식 수혜자의 혈액에서 발견되는 공여자의 세포유리 DNA로 장기이식 후 어느 정도 존재하나, 거부반응이 일어난 경우에 수치가 급격하게 높아진다.

특히 dd-cfDNA 증가는 이식된 장기의 손상이나 거부반응이 나타나기 전에 나타나, 잠재적 장기 손상과 이식 장기의 거부반응을 조기에 확인하는 데 효과적인 지표로 활용된다.

이에 GC지놈은 장기이식 후 급성 거부반응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장기이식 거부반응 검사’를 제시했다.

해당 검사는 심장, 신장, 폐 및 간 이식환자를 대상으로, 간단한 채혈 한 번으로 현재 장기이식 거부반응 진행 여부와 이식된 장기의 상태를 추적할 수 있는데, 이는 향후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게 GC지놈의 설명이다.

특히 간 이식 거부반응을 확인하는 데 있어서 기존 검사법의 불편함을 보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기존에는 조직생검을 활용한 검사로 복용 중인 약을 중단하는 것은 물론 입원 및 금식이 필수로 환자의 신체적 부담이 컸고, 조직을 직접 채취하는 과정에서 출혈, 감염, 이식장기 손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가 존재했다.

기창석 대표는 “장기이식 이후 거부반응이 일어나면 장기 손상으로 기능 저하가 올 수 있기에 심장, 신장, 폐 및 간을 이식받은 환자에서 면역 거부반응을 조기에 진단함으로써 적시에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혈액을 활용한 비침습적 검사로 조직생검의 번거로움은 덜어내고 편의성을 높인 ‘장기이식 거부반응 검사’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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