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의사회, 지역 순회 간담회로 회원 의견 수렴
상태바
신경과의사회, 지역 순회 간담회로 회원 의견 수렴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4.04.21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 40회 춘계학술대회 성황. 최근 정책 이슈 및 최신 술기 강연

 

대한신경과의사회(회장 윤웅용)는 제40회 춘계학술대회를 4월 21일 서울드래곤시티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에 부응하기 위해 강의실을 2개로 나누어 더 많은 주제를 다루고, 더 깊은 내용의 강의와 토론이 이뤄졌다.

첫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신경과 관련 최근 정책 이슈를 정리하고, 성인 예방접종 가이드라인을 리뷰 하는 공통 필수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룸A와 룸B로 나누어 신경과 병의원을 차별화하는 진료와 마케팅 방법, 그리고 지역 병원 봉직의 회원을 위한 알짜 진료 정보 강의들을 내실있게 구성했다.

참석자는 자신의 진료 상황과 필요에 맞춰 강의실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세 번째 심포지움에서는 신경과 필수의료를 담당하게 될 '(가칭) 신경과 뇌졸중 인증의' 제도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들어보고, 본회 회원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점심시간에는 김승현 대한신경과학회 신임 이사장의 축사와 함께 신경과의사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룸C에서는 경동맥초음파, 동맥경화검사, 뇌파검사, 신경생리검사 등 신경과 병의원에서 많이 시행되는 검사에 대해 직원 교육이 별도로 진행됐다.

신경과 의료기관의 직원들이 보다 능숙하게 진료를 보조하는 업무에 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학술대회의 모든 강좌의 질 제고를 위해 유명 개원의와 교수님들을 초빙했다.

의사회는 윤웅용 회장의 연임으로 2024년 새로운 회기를 학술대회와 함께 시작한다.

이번 집행부가 역점을 두는 사업은 지역 신경과의사회의 활성화다.

구체적으로는 한 달에 한 번씩 대한민국 각 지역의 회원들을 임원들이 직접 찾아 신경과 의사의 고충을 들어보는 지역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역별 신경과 의사들과 개업의 봉직의 등 직역 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지역 간담회에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윤웅용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의 의료는 의사 직역에 대한 정부의 유래없는 횡포로 미래 필수의료 의사를 더 이상 배출할 수 없는 파국에 직면해 있다”며 “의사회는 이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대통령과 정부의 독단과 무능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 무엇보다 미래 의료를 책임질 전공의와 의대생의 입장에서 이 사태를 신속하게 해결해야 함을 재차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정책 변화가 시작된다면, 의사와 국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바른 의료가 세워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