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및 당뇨환자도 발기부전약 복용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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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및 당뇨환자도 발기부전약 복용 가능할까?
  • 최관식
  • 승인 2006.06.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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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자이데나 추가적응증 임상시험 개시키로
고혈압환자와 당뇨환자도 부작용 없이 마음놓고 발기부전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을까?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세계에서 4번째로 발매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추가 임상시험을 진행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고혈압환자와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자이데나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시험으로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전국 8개 대학병원에서 고혈압환자에 대한 임상을 실시하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포함한 7개 대학병원에서는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고혈압 및 당뇨병환자 가운데 최소 6개월 이상 발기부전을 호소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자 가운데 임상시험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동아제약 및 각 대학병원에서 접수를 하면 된다. 자원자가 많을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임상시험은 약 4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임상시험과 관련한 검사나 약에 드는 비용은 무료이며, 소정의 교통비도 지급된다.

자이데나는 발매 직후 시장점유율 21%를 차지하며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현재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비아그라 47%, 시알리스25%, 레비트라 7% 등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자이데나는 효과가 뛰어나면서 부작용이 적고, 가격 면에서도 기존 제품보다 약 20∼40% 저렴한 강점이 있다"며 "이번 임상시험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며, 조만간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이번 임상을 시작으로 발기부전뿐 아니라 난치질환의 하나로 알려진 폐동맥고혈압이나 삶의 질과 관련된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추후 임상시험을 통해 새로운 적응증을 신속히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자이데나는 이미 30여개국에 특허등록이 완료돼 있으며 또한 미국 FDA에서 임상2상이 진행 중에 있어 2009년에는 해외진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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