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리퀘스트, 조선족 어린이 또 살렸다
상태바
사랑의 리퀘스트, 조선족 어린이 또 살렸다
  • 윤종원
  • 승인 2006.06.23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장병 수술비 지원하고 안타까운 사연도 소개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토요일 오후 7시10분)는24일(한국 대표팀 월드컵 16강 진출시 한 주 순연) 중국 심장병 어린이 돕기 프로젝트 2탄으로 옌지(延吉) 편을 방송한다.

3일 방송된 1탄 하얼빈 편에서 조선족 3세 최민혜 어린이의 수술 과정을 소개한 "사랑의 리퀘스트"는 이번에는 중국 룽징(龍井)시에 사는 조선족 5세 김성 어린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카메라에 담았다.

김성 군은 생후 4개월 때 심장병 판정을 받았다. 아버지가 홀로 김성 군을 비롯해 소아마비로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는 어머니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그런데 아버지마저 위와 경추 이상으로 지속적인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

이에 "사랑의 리퀘스트"는 수술이 이뤄진 옌지 복지병원에 수술비 1천만 원을 지원했고, 김성 군의 수술 후 의료비용과 생활안정자금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6월12일부터 3박4일 동안 진행된 취재에는 가수 최진희가 동행했다.

"사랑의 리퀘스트"는 이번 "심장병 어린이 돕기 프로젝트"를 통해 김성 군을 포함, 지금까지 7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찾아줬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