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 Knee CAOS 심포지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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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Knee CAOS 심포지엄 성료
  • 박현
  • 승인 2006.06.21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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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례토론 및 안짱다리 교정술에 대한 워크숍
최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네비게이션(컴퓨터 자동항법 장치)을 이용한 슬관절 인공관절수술과 안짱다리교정술에 대한 심포지엄이 열려 관련 학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경희의대 정형외과학교실 슬관절연구회(회장 배대경)가 대한슬관절학회의 후원을 받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2006 Kyunghee Knee CAOS 심포지엄"이 바로 그것.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수술장면이 녹화된 비디오 세션 및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인공관절수술에 대한 증례토론, 슬관절 인공관절수술과 안짱다리 교정술에 대한 워크숍 등으로 진행됐다.

국내의 유명 슬관절 관련 전문가 30여명이 강사로 참여해 수준 높은 강연을 했으며 특히 대만의 네비게이션 슬관절수술 권위자인 창궁대학병원(Chang Gung University hospital)의 로버트 슈(Robert Hsu) 교수의 특별강연이 마련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관련분야 정형외과 전문의 등 100여명이 참가해 열띤 토론과 네비게이션 장치를 직접 조작해 보는 워크숍을 가져 참가자들에게 이론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경희의대 배대경 교수는 “네비게이션(컴퓨터 자동항법 장치)은 슬관절 인공관절수술과 안짱다리 교정술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는데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인공관절수술은 센서(sensor)를 뼈에 부착시켜 해부학적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 시켜 3차원적인 영상으로 환자의 다리 축과 관절면을 미리 계측하고 컴퓨터에 입력된 환자자료를 이용해 뼈의 두께, 위치, 인공관절의 각도와 간격을 미리 예측해 수술하는 기법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또 “안짱다리 교정술 역시 뼈에 부착된 센서(Sensor)를 이용해 컴퓨터에 입력한 해부학적 자료의 3차원적 영상을 이용해 환자 안짱다리의 교정전 변형의 정도를 측정한 후 컴퓨터 영상으로 이상적인 교정각을 확인하면서 다리를 교정하는 수술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기존의 수술법이 의사의 경험에 의존하는 것이라면 네비게이션수술은 컴퓨터를 통한 검증과정을 거친 방법이라 할 수 있으며 그만큼 정확도가 높아 환자의 만족도를 보다 향상시키는 수술법이다. 하지만 장비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서는 상당기간의 숙련이 필요하며 장비에 대한 전문지식을 잘 숙지해야 한다.

따라서 네비게이션 분야의 전문가들의 고견을 모은 "2006 경희 슬관절 네비게이션 심포지엄"은 네비게이션에 대한 이해와 실제 수술의 적용에서 기본적인 개념뿐만 아니라 고난이도 수술에 대한 중요한 정보들을 교류하는 장이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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