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흉부영상의학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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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흉부영상의학회 성료
  • 박현
  • 승인 2006.06.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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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국서 220명 참석, 한국 의료수준 알리는 계기 마련
제1차 아시아흉부영상의학회 국제학술대회(조직위원장 임정기ㆍThe 1st Asia Congress of Thoracic Radiologyㆍ1st ACTR)가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주관으로 16∼17일 이틀 동안 롯데호텔 잠실에서 열려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학술대회는 임정기 조직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각 국 대표자 축사와 대한영상의학회 최병인 회장(서울대병원)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아시아 흉부영상학술대회에서는 △Thoracic Malignancy △New Imaging Techniques △HRCT of the Thorax △Airway Imaging Cardiovascular Imaging Lung Cancer Imaging △What"s New?(CR & DR, MDCT) △Pulmonary Infections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아시아 7개국에서 220여 명이 참석해 흉부영상 관련 분야의 전문지식을 서로 공유하고 발표하는 정보교류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우리나라가 최초(제1회 대회)로 개최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학술대회에서 아시아 지역 참가자들에게 우수한 한국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Welcome Reception에서 우리의 전통공연을 마련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임정기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영상의학회의 큰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사전에 홍보에 주력하지 못했는데도 이스라엘과 러시아 등에서 인터넷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어 참석해 국내 영상의학의 수준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회에는 임정기 조직위원장(서울대학교병원)과 이경수 아시아흉부영상의학회 회장(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해 △Dr. Kiyoshi Murata: 일본흉부영상의학회 회장 △Dr. Qihang Chen: 중국흉부영상의학회 부회장 △Dr. Yung-Liang Wan: 대만흉부영상의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학회에서는 "성인 T세포 백혈병/림프종과 인체 T세포 바이러스 1형보균자의 CT소견 비란 포스터를 발표한 일본 유미코 안도가 금상(상금 300달러)을 우수수상하고 은상(상금 200달러) 2명과 동상(상금 100달러) 3명을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우수포스터상은 △대상=유미코 안도(일본) △은상=후미토 오카다(일본), 포팡 짜이(대만) △동상=이영경, 정유미(이상 한국), 랭구이 왕(중국) 등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번 학회에서는 아시아흉부방사선의학회(ASTR)을 구성해 초대회장에 이경수 교수가 취임했다. 또 이 아시아흉부영상의학회는 매 4년마다 열기로 했으며 2차대회는 일본서 열리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번 학회에는 후지필름, 쉐링, GE메디컬 등 19개 관련 업체가 참여해 참가자들이 한 곳에서 관련 장비의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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