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어린이전문병원 양산서 착공
상태바
희귀병 어린이전문병원 양산서 착공
  • 윤종원
  • 승인 2006.06.16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한 전문병원이 양산에서 착공됐다.

경남도는 15일 오후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과 공창석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시 신도시개발지역에서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거나 성장 장애를 겪고 있는 아동들에 대한 치료와 연구시스템을 갖춘 전문병원 기공식을 가졌다.

14개 진료과목과 150병상을 갖춘 이 병원은 부지 5만㎡, 연면적 2만㎡에 지상8층, 지하 2층 규모로 국비 237억원 등 총 475억원이 투입돼 2008년 상반기 준공된다.

이 병원은 준공후 양산으로 부분 이전을 진행중인 부산대학병원에서 운영하게 되며 건립작업도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건립 추진본부가 맡게 된다.

도는 이 병원이 준공되면 부산대학병원 자체의 고급 의료 인력과 장비 등을 활용해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들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시스템을 구축, 서울 등 대도시에 가지 않고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서울대 병원내 소아과 전문병원을 제외하면 지방 어린이전문병원으로는 처음 건립되며 정부는 호남권과 충청권 등으로 병원 건립을 확대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는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으로 의사 700명과 간호사 1천300명을 포함해 모두 4천500여명의 직.간접 고용창출과 의료 관련 비용절감, 지역경제 활성화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