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영상장비로 부정맥 치료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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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영상장비로 부정맥 치료 업그레이드
  • 김명원
  • 승인 2006.06.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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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카르토ㆍESI 시스템 보유 치료에 적용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는 국내 최초로 부정맥 환자의 수술시 환자의 심장상태를 3차원 입체영상으로 보여주는 최신 영상장비인 카르토 시스템과 ESI 시스템을 동시에 갖추고 12일부터 이를 이용한 본격적인 환자 치료에 들어갔다.

기존의 3차원 영상장비인 카르토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던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는 최근 보다 빠른 영상구현이 가능하고 해상도 또한 높은 최신 3차원 영상장비인 ESI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 국내 최초로 두 장비를 동시 보유하고 환자에게 최적의 부정맥 치료를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카르토 시스템은 부정맥 환자 중 지속성 빈맥환자들에게 주로 적용하는 장비인 반면, ESI 시스템의 경우 비지속성 혹은 심방세동 환자에게 주로 적용되는 장비로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지만, 국내 병원들의 경우 일부 병원에서 한 장비만을 보유하고 있는 실정으로 부정맥 전체 환자에 대한 원할한 치료에는 제한점이 많았다.

그러나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가 이번에 국내 처음으로 두 장비를 동시에 보유하게 됨으로써 부정맥 환자별 맞춤 영상 구현을 통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심장내과 최기준 교수는 “이번 ESI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의 카르토 시스템과 함께 부정맥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수술시 환자별 최적의 3차원 영상 구현으로 앞으로 우리나라 부정맥 치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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