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병동 환자 야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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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병동 환자 야유회
  • 김명원
  • 승인 2006.06.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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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성모병원 호스피스센터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호스피스센터는 최근 환자 9명과 가족 19명, 직원 및 봉사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국립현대미술관 야외조각장으로 야유회를 다녀왔다.

이번 야유회는 입원기간 동안 떨어져 지내는 환자들의 어린 자녀들과 자주 볼 수 없었던 형제들이 함께 해 모처럼 옹기종기 모여 앉아 사진도 찍고 다과를 즐겼으며,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율동 섞인 노래와 자녀들의 쑥스러운 듯 용기 내어 부른 노래를 통해 즐겁고도 애틋한 가슴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대부분이 말기 암환자들인 호스피스병동의 환자들이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가족과 함께 했던 이번 나들이는 서로에게 뿌듯하고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호스피스후원회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휠체어리프트 장착 버스를 제공해준 장애인복지재단 명휘원과 앰블란스를 지원해준 강남성모병원 운전반,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초구청 관계자의 협조로 무사히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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