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부산대병원은 오는 15일 경남 양산시 물금읍 부산대 제2캠퍼스 부지에서 어린이 전문병원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14일 양산시와 부산대병원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부산대 양산캠퍼스내 병원건립공사현장에서 지역기관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전문병원 기공식을 개최한다.

어린이 전문병원은 대학병원 부지 5만평중 1천500여평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되며 14개 진료과에 일반병상 150병상, 특수병상 69병상, 수술실 6실을 갖추게 된다.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이어 전국 두번째로 건립되는 이 병원은 지난해 6월 공사에 들어간 대학병원과 함께 2008년 9월 동시에 개원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병원이 진료에 들어가면 소아난치병 등 어린이 환자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가 가능해져 영.호남 어린이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며 "어린이병원과 함께 양산 부산대병원이 국내 최상위권 종합의료타운으로 발전하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