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상무, 홍콩얀센 사장에 임명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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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진 상무, 홍콩얀센 사장에 임명돼
  • 박현
  • 승인 2006.06.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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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잇달아 존슨앤드존슨 아태지역 제약부문 요직에 포진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한국지사인 한국얀센의 김상진 상무가 지난 8일 홍콩얀센 사장으로 임명됐다. 이는 지난 3월 한국얀센 출신 김옥연 씨가 존슨앤드존슨의 아태지역 제약부문 마케팅 총괄 부사장에 임명된 지 3개월만에 이뤄진 다국적 승진인사로 주목받고 있다.

김상진 홍콩얀센 사장은 한국얀센이 지난 83년 설립된 이후 4번째로 아태지역의 요직에 포진시킨 인물.

해외로 진출한 한국얀센 출신 1호는 현재 존슨앤드존슨 아태지역 제약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장정훈 국제부사장. 장 국제부사장은 지난 1983년부터 1993년까지 한국얀센 대표로 재직한 후 능력을 인정받아 1993년부터 아태지역의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을 13년째 이끌어 오고 있다. 장 국제부사장은 일본을 제외한 중국, 호주, 한국, 대만, 동남아 등의 얀센을 총괄하고 있다.

장정훈 국제부사장에 이어 해외로 진출한 2호는 최태홍 한국얀센 부사장. 최 부사장은 지난 2000년부터 5년동안 필리핀 얀센의 사장으로 재직하며 능력을 발휘했다.

지난 3월 미혼여성으로 존슨앤드존슨의 아태지역 마케팅을 총괄하는 부사장에 오른 김옥연 씨가 한국얀센 출신 해외진출 3호. 김옥연 부사장은 한국여성으로서 섬세하면서 넓은 안목으로 마케팅을 이끌고 있다.

김상진 홍콩얀센 사장은 1989년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1991년 한국얀센에 입사했다. 1999년부터 벨기에 얀센 본사에서 2년간 근무하며 국제적인 경영감각을 익혔다. 지난 2003년7월 한국얀센 CNS사업부 이사에 임명된 이후 올 1월 상무로 승진했다.

김상진 홍콩얀센 사장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존슨앤드존슨의 기업신조(CREDO)에 따라 홍콩얀센을 키워 나감으로써 한국인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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