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등 14개국이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치료제 마련을 위해 국제선 항공요금에 새로운 세금을 부과키로 합의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열린 국제에이즈회의에서 프랑스 브라질 칠레 키프러스 콩고 가봉 코트디부아르 요르단 룩셈부르크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니콰라과 노르웨이 영국 등이 "에이즈 항공세"안에 서명했다. 그러나 미국은 서명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 세금은 매년 2억5천830달러가 걷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랑스는 오는 7월1일부터 이코노미석에 대해선 4유로, 일등석 및 비지니스석에 대해서는 40유로의 세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유엔은 아프리카 등지의 빈국들을 위한 에이즈 예방교육 및 치료제 비용으로 매년 200억달러씩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