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15세 소년이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WHO(세계보건기구)의 인가를 받은 실험실의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고 현지 보건관리가 4일 밝혔다.
이에따라 인도네시아에서 AI에 감염돼 숨진 사람은 모두 37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 같은 AI 사망자 수는 전세계적으로 베트남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그러나 앞서 서부 자바주 반둥 병원에서 2명의 AI환자를 돌보던 중 AI 유사증세를 보였던 여성간호사는 현지 역학조사에서 AI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고 관리들이 전했다.
이 간호사의 검체는 정확한 검사를 위해 홍콩에 있는 실험실로 보내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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