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노출 환자 치료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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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노출 환자 치료 공동 대응
  • 김명원
  • 승인 2006.06.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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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방사선보건연구원과 협약
가톨릭중앙의료원과 방사선보건 연구기관이 방사선 노출 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최영식 신부)과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연구원(연구원장 김종순)은 30일 양측 보직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톨릭의과학연구원 1026호에서 의료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항상 민감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원자력발전소 종사자들에게 신체이상 및 방사선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직원 중 건강 이상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하기 위해 맺어졌다.

최영식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방사선 종사자가 위험에 노출되어 신체이상 혹은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사고의 피폭자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와 암 발생 혹은 뇌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 직원들에 대한 정밀진료로 치료의 효율성을 높여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부속병원은 방사능 오염 및 피폭환자에 대한 적절한 응급조치, 방사능 오염 및 피폭환자에 대한 집중 치료, 사고환자 치료관련 교육, 훈련 참여, 방사선 사고환자 치료 관련 연구 등을 실시하는 동시에 직원 건강과 관련하여 의뢰된 환자에 대한 치료 및 치료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산하 기관 중 대전성모병원의 경우 별도 협약을 통해 대전 소재 원자력환경기술원 직원 건강진단을 별도로 실시하게 된다.
또한 방사선보건연구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방사능 오염 및 피폭환자 치료를 위한 특수 의약품 지원, 사고환자의 적절한 치료를 위한 교육 지원, 방사선 사고환자 치료를 위한 연구 지원, 관련 정보 제공, 치료와 관련된 제 비용 제공, 건강검진 시 이상결과 발생자에 대한 진료의뢰 등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방사선보건연구원은 지난 1989년 한일병원 방사선장해 연구위원회로 처음 설립된 이래 의학, 수의학, 임상병리학, 보건물리학, 원자력공학, 생물학, 생명공학, 통계학, 간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인력과 최첨단시설을 구비하여 방사선작업종사자의 종합적인 건강관리, 방사선사고시 비상의료구호 및 교육훈련, 주기적인 방사선 영향 평가 등을 실시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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