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안재단, 화상치료 세계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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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재단, 화상치료 세계화 앞장
  • 병원신문
  • 승인 2022.02.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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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의료진, 화상치료 배우러 한국연수 참여
하반기에는 타지키스탄 의료진 대상 비대면 교육 예정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 산하 (재)베스티안 서울병원(병원장 조진경)은 지난 1월 12일 오후 2시, 4층 회의실에서 카메룬 의료진 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인제대학교가 주관하는 ‘카메룬 가루아 위탁병원 의료연수’의 일환으로 (재)베스티안 서울병원에서는 화상치료를 담당하게 될 의료진 4명(의사3, 간호사1)에 대한 10주간의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10주간 진행된 교육에서는 화상치료 및 화상재건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연수를 마친 카메룬 의료진은 오는 3월부터 카메룬 가루아 병원에서 화상센터를 전담하게 된다.

(재)베스티안 서울병원에서는 이종호 진료부장과 전후완 진료부장이 급성 화상치료 부분을 담당하고, 화상재건분야에 대해서는 김정태 센터장이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은 (재)베스티안 서울병원 내 화상집중치료실과 수술실 그리고 화상재건 수술실 등에서 피부이식 술기에 대한 수술 참관 등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견학프로그램으로는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역할을 수행 중인 베스티안병원(오송)을 견학하고 코로나19 관리에 대한 사항을 교육받았다.

이외에도 의료기기 기업 견학으로는 무선초음파기 의료기기를 개발한 ‘힐세리온’, 3D 수술영상 촬영 시스템을 개발 및 공급하고, 3D 라이브 수술 지원을 통해 외과의사들의 교육을 진행하는 ‘3D메디비전’, 창상피복제 연구개발 및 제조기업 ㈜리젠케어, 분자진단기반 체외진단기업 ‘진스랩’, 병원용 비품 및 의료기기 전문생산업체 ‘한림의료기’ 등에 대한 견학을 실시했다.

의료기기 견학에 참가한 카메룬 의료진 폴은 “카메룬에는 의료기기 기업이 많지 않다. 다양하고 우수한 한국 의료기기 기업을 살펴보면서 카메룬도 의료기기 산업육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은 “베스티안재단은 서울, 오송, 부산의 3개 병원뿐만 아니라 화상환자가 있고 화상을 치료하는 의료진이 있는 곳이 베스티안의 활동무대”라며 “세상의 모든 화상환자가 없어질 때까지 화상치료와 의료진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베스티안재단은 KOICA의 지원으로 지난해 10월 2주간의 온라인교육과정을 통해서 타지키스탄 의사 14명, 공무원 12명을 ‘선진보건행정 및 화상치료’ 연수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온라인 교육을 통해서 화상치료 의료진교육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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