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세부전문의제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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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세부전문의제도 추진
  • 김명원
  • 승인 2006.05.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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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학회, 유방암 관련 정책에 의견 반영키로
한국유방암학회(이사장 이희대)가 유방암 치료의 전문성을 확보해 의료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유방암 세부전문의제도(인정의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이희대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은 “최근 학회 내부적으로 최유방암 세부전문의제 도입을 위해 기본적인 준비 작업을 마친 상태며, 조만간 외과학회와의 의견 조율 과장을 거쳐 이사회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방암학회는 유방암환자에 대한 질적 의료서비스 차원에서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거친 유방암 전문의가 항암제 치료를 주도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유방암학회에 따르면 유방암분야의 경우 외과 유방암전문의들의 70% 이상이 실제 항암제 투여를 통한 환자 치료에 나서고 있는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항암제 사용과 관련하여 타학회에 의견 조회를 하고 있다는 것.

이희대 이사장은 “기존에는 유방암을 비롯한 각종 암환자들의 항암제 치료를 종양내과전문의들이 관리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유방암 수술을 주도하고 있는 외과 유방암전문의 대부분(70%)이 관여하고 있다”며 환자의 효율적인 치료 측면에서의 유방암 전문의들의 역할론을 펼쳤다.

유방암학회는 앞으로 정부의 유방암 정책에 대해 전문학회로서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학회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기울이고 있는 유방암학회는 최근 서울리츠칼튼호텔에서 200명의 유방암 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암요법 심포지엄’을 갖고 유방암 항암치료와 내분비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과 새로 고시된 항암제 요양급여 적용기준에 내용을 다뤄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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