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초음파의학회 드디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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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초음파의학회 드디어 개막
  • 박현
  • 승인 2006.05.2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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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개국 3천명 참가, 세계최대 학술제전
초음파의학 분야의 학술올림픽인 제11차 세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조직위원장 최병인ㆍ서울의대, 이하 WFUMB 2006 SEOUL)가 28일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초음파로 더 나은 세상을"을 슬로건으로 시작한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71개국에서 3천40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대회가 진행되는 5일간 세계 38개국 저명 초음파의학자 243명은 △10개의 전체 강연 △3개 분야 12개의 최신지견 세션 △16개 분야 207개의 연수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술연제를 발표한다.

특히 WFUMB 2006 SEOUL에는 미국, 독일, 일본 등 의학 선진국 외에도 그간 세계학회에서 보기 힘들었던 칠레, 브라질 등 남미 국가와 우간다,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가 참여해 명실상부 세계학회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는 발표되는 연제들의 범위로도 세계최대를 자랑한다. △복부 △산부인과 △심장 △유방 △비뇨기 △근골격 초음파 외에도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 초음파 관련학문 전 분야를 광범위하게 다룬다. 또 초음파장비의 기능적 변화와 발전 및 최근 주목받고 있는 초음파 분야에서의 분자영상의학 등을 집중 조명한다.

최병인 조직위원장은 “세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는 3년마다 개최되는 초음파의학 분야 세계 최대규모의 행사”라며 “대회기간동안 전문의, 전공의뿐만 아니라 개원의들도 많이 참가해 초음파의학의 세계적인 동향을 배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협 사무총장(서울대병원 진단방사선과)은 “아시아 개도국과 후진국의 대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경비지원과 젊은 연구자상 신설 등의 노력을 병행했다”며 “역대 대회에 뒤쳐지지 않는 학술대회를 위해 최병인 위원장을 중심으로 모든 조직위원들이 하나가 돼 한국의학계와 전통문화를 알려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WFUMB 2006 SEOUL 조직위원회는 개막 전인 27, 28일 양일간 유방초음파의학과 근골격초음파의학 위성심포지엄을 개최해 저명한 학자들의 강연과 시연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메디슨, △필립스 △GE △동국제약 △도시바 △쉐링코리아 △리스템 △대한메트라 등 관련 업체들이 최첨단 장비들을 전시하고 있어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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