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회장에 탤런트 김민자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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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회장에 탤런트 김민자 씨
  • 박현
  • 승인 2006.05.29 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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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달팽이, 홍보대사에는 백재현 씨

















당신의 작은 관심이 세상의 아름다운 소리를 만듭니다.

청각장애 후원단체인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www.soree119.com)는 5월28일 신임회장에 탤런트 김민자 씨를, 그리고 방송인 백재현 씨를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선 후원모임인 "사랑의 달팽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랑의 달팽이"는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됨과 동시에 점점 사회로부터 멀어져 가고 있는 난청인들을 위한 재활치료 지원기금을 마련하고 난청인을 위한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등 난청에 대한 사회적 고정관념을 깨뜨리기 위해 지엔리사운드코리아(www.resound.co.kr)가 지난해 발족한 자선 후원모임이다.

청각장애인 후원단체인 "사랑의 달팽이"가 주관하고 지엔리사운드코리아가 후원한 이번 홍보대사 위촉식은 의사, 청각사들이 참석해 백재현 씨가 연출한 뮤지컬 "루나틱" 공연을 함께 관람한 후 진행됐다.

사랑의 달팽이는 난청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뮤지컬 연출을 해내는 등 장애를 극복한 백재현 씨가 난청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백재현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백재현은 “올해 2월 청력테스트 결과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의 난청진단을 받고 소리를 잘 들을 수는 없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방송과 연예활동을 통해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들려주기 위한 전도사로 맹활약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달팽이 후원사인 지엔리사운드 코리아 임천복 사장은 “청각장애는 다른 장애와 달리 들을 수 있게만 해주면 정상인과 똑같이 활동할 수 있어 이들에 대한 후원이 청각장애인의 재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난청에 대한 사회적인 고정관념을 바꾸고 일반인들의 폭넓은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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