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대한당뇨병학회 구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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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대한당뇨병학회 구연상 수상
  • 병원신문
  • 승인 2021.11.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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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교수
이승은 교수

이승은 동국대일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대한당뇨병학회 주관 국제심포지엄 ‘2021 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에서 프레지덴셜 구연상(Presidential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이 학회에서 이승은 교수는 내분비내과 김경아 교수(교신저자), 최한석 교수(공동연구)와 함께 ‘당뇨병성 신병증 상태에 따른 심부전증의 위험연구(The risk of heart failure according to the diabetic kidney disease status in the Korean population)’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당뇨병 환자들의 가장 흔한 사망원인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또 심부전증은 최근 유병률 증가와 당뇨병성 신병증과도 상당한 관련이 있어 임상적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와 관련해 2009년~2012년 건강보험공단 검진을 받은 제2형 당뇨병 환자 약 130만 명을 대상으로 2018년까지 추적 관찰을 했다.

이를 통해 당뇨병성 신병증, 심부전증과의 관련성과 신부전증에 대한 중재를 통해 심부전증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그 결과 당뇨병 환자중 신기능 저하가 있거나, 신기능 저하는 없더라도 단백뇨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심부전증으로 인한 입원율이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현저히 높은 것을 확인했다.

초기 단백뇨가 있었던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추적 검사에서 단백뇨가 소실되는 것을 확인하였는데, 이는 당뇨병과 동반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조절이 상당 부분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단백뇨가 소실된 환자는 단백뇨가 지속된 환자보다 심부전증으로 인한 입원이 낮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승은 교수는 “국내 인구 고령화로 앞으로 당뇨병과 관련된 합병증은 국민 건강에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며“이번 연구를 통해 단백뇨를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신장질환 뿐 아니라 심장질환의 이환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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