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사, 대민 무료 의료ㆍ법률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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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사, 대민 무료 의료ㆍ법률서비스
  • 윤종원
  • 승인 2006.05.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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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사령관 이영하 중장)가 인근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의료ㆍ법률서비스를 벌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9일 공군교육사령부에 따르면 사령부내 항공의무전대와 법무실이 지난해부터 복지시설과 학교, 인근 마을 주민 등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지원사업과 법률상담서비스를 벌여 오고 있다.

항공의무전대는 지난 18일 남해 미조 생환훈련장 인근 마을에 이어 오는 9월과 10월 두차례, 법무실도 남해에 이어 내달 중으로 진주시 금산면민을 대상으로 각각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과, 안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한방과의 군의관과 지원요원(약제 및 간호장교, 의무부사관, 의무병) 등 12명으로 구성된 항공의무전대 의료팀은 진통제, 해열제, 소염제 등 의료용품을 비롯, 한방침구류를 포함한 진료기구 등 각종 장비를 동원해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주고 있다.

특히 한방과는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평소 몸이 불편한 주민들에 대한 건강상담도 병행해 오고 있다.

법무실은 군법무관 2명을 마을에 파견, 일상생활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 법률 상담을 벌여 주민들의 법률지식 향상과 민원 등 법 활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항공의무전대 예방의무실 홍순조(33) 중사는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치료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민과 군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며 "의료서비스를 계속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병원이 멀어 몸이 아파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법률상담은 생각치도 못했는데 공군에서 치료와 법률상담까지 벌여 건강과 생활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의무전대는 지난해 7월 진주복지원에서 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10월 남해 미조면 송남마을에서 대민의료서비스를 지원했으며 법무실도 같은해 10월과 11월 진주시 삼현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법률 교육을 실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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