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기공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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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 기공식 가져
  • 한봉규
  • 승인 2004.11.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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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국제자유도시의 추진에 걸맞는 보건의료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본격적인 기반이 마련됐다.
제주대병원(원장 김상림)은 지난 1일 제주시 아라1동 서암농원 일대 신축병원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병원 공사에 착수했다.
총 사업비 1400여 억원이 투입되는 제주대 신축병원은 4만3000여 평의 대지에 지하 3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여 평의 규모로 건설되며 2008년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축병원에는 25개 과목의 진료과목이 설치되고, 14개의 수술실이 확보돼 연간 6000여건의 각종 수술을 할 수 있게 된다.
도내 3차 진료기관으로의 기능에 맞춰 골수이식병동, 호스피스 병동, 소화기, 심혈관, 뇌신경, 낯 수술센터, 치료방사선과 등의 센터가 신설되고 800여 평의 장례식장과 750여 대의 주차장, 은행, 우체국 및 어린이 놀이시설 등의 편의 시설과 최첨단을 자랑하는 250석 규모의 대강당, 국제회의실, 세미나실 등의 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PET-CT, 핵의학장비, 치료 및 진단 방사선과 장비와 진단검사의학 장비 등 최신 의학 장비도 갖추게 된다.
또한 250여 명의 교수와 의사를 비롯해 진료지원인력 400여 명 등 총 650여 명의 병원 인력이 제주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보건을 책임지게 된다.
김상림 원장은 이날 기공식 인사말을 통해"의료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낙후 된 제주 지역에 대학병원의 보다 수준 높은 의료를 제공 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 도민들의 사랑 받는 병원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봉규hbk@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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