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내시경학회(회장 이규완 고려의대)가 오는 28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지하 1층 강당에서 이상적인 내시경술을 집중 조명하는 춘계연수강좌를 개최한다.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는 내시경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지식뿐만 아니라 임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과 최신지견을 한자리에서 습득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시경분야의 뜨거운 쟁점인 난소종양 환자에서 가장 이상적인 내시경술의 접근에 대해 알아보고 내시경수술시 발생하기 쉬운 합병증에 대한 처치에 대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회는 또 “최근 부각되는 골반재건술에 대한 다양한 내시경적 접근에 대한 토론의 자리는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각 분야의 유능한 연자들이 참석, 심도 있는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춘계연수강좌는 "복강경의 기본적 영역"을 비롯해 △복강경의 임상적 술기 △복강경 수술의 진보 △찬반토의 등 4개 주제별 연제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강좌에는 △복강경 수술시 안전한 투관침 삽입을 위한 안전 영역과 삽입 방법 △부인과 영역에 적용되는 로봇수술의 최근 경험 △자궁경하 근종절제술에서의 핵심적 사항 △복강경 수술시 발생하는 합병증의 치료 △복강경 수술시 발견된 난소 경계성 종양과 난소암에 대한 적절한 처치 등 10여 편의 연제가 마련됐다.

한편 찬반토의 시간에는 인하의대 이병익 교수의 "골반저부의 해부학"에 대한 강연과 함께 질식, 복식, 복강경 등 골반저부 재건수술 경로 중 가장 적합한 경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