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치명률 0.33%…미접종군 0.42%, 1차접종군 0.09%, 접종완료군 0.01%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접종 완료군의 감염예방효과가 82.6%로 나타났다. 또 중증예방효과는 85.4%, 사망예방효과는 97.3%로 분석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24일 코로나19 백신의 감염 및 중증 예방효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월부터 8월 14일까지 확진자와 위중증 및 사망자들의 예방접종력 분포를 분류한 결과 확진자 중 87.9%, 위중증 환자 중 84.9%, 사망자 중 82.4%는 미접종자였다.
동일한 기간 동안 18세 이상 전체인구 4,411만8,077명 중 미접종자 2,190만8,930명을 비교집단으로 접종완료자와 코로나19 발병률을 비교한 결과 미접종군 대비 접종완료군에서 백신 감염예방효과는 82.6%였다.
연령대 감염예방효과는 60세 이상에서 96.5%, 60세 미만에서 69.0%로 나타났다. 이는 젊은층에서의 유행상황과 동 연령대의 낮은 접종률 등의 영향으로 추정됐다.
5월 이후 확진자 중 위중증 및 사망 여부 확인을 위한 28일 동안의 추적관찰기간이 종료된 사례 6만5,347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력에 따른 중증도를 비교한 결과 전체 중증화율은 2.17%, 연령표준화 중증화율은 미접종군 2.40%, 1차접종군 0.97%, 접종완료군 0.35%로 나타나 중증예방효과가 85.4%로 분석됐다.
사망예방효과의 경우 전체 치명률은 0.33%며, 연령표준화 치명률은 미접종군 0.42%, 1차접종군 0.09%, 접종완료군 0.01%로 확인돼 사망예방 효과는 97.3%로 분석됐다.
한편 WHO 기준 2021년 8월 15일부터 8월 21일까지 인구 100만명당 주간 사망자는 국내의 경우 0.6명으로 미국 12명, 영국 9명, 이스라엘 12명에 비해 낮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