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결산 제약사 두자리수 이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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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결산 제약사 두자리수 이상 성장
  • 최관식
  • 승인 2006.05.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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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과 일동제약 등 상위권 업체들이 상승세 주도
3월말 결산 제약회사들이 대부분 경영지표에서 두자리 수 이상의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웅제약과 일동제약 등 상위권 업체들의 영업성적이 돋보였으며 전체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결산 제약사 7곳의 올해 3월까지의 영업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 평균 13.05%, 영업이익 19.92%, 경상이익 37.26%, 당기순이익 41.45%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말 결산 제약사들의 경우 계열사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매출성장률 199%를 달성한 녹십자를 제외할 경우 평균 매출 성장률 8.66%, 영업이익 8.65%, 경상이익 16.04%, 당기순이익 12.40% 성장이라는 평범한 실적에 머물렀었다.

업체별로는 대웅제약이 매출 3천381억원 달성으로 20.60%의 실적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당기순이익 등 모든 지표에서 3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대웅제약은 우루사와 니코스탑 등 매출 100억원 이상 주력제품들이 24%의 성장률을 보였고, 올메텍과 게므론코큐텐 등 신제품 출시 효과 등을 고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일동제약은 2천274억원의 매출로 15.29%의 성장률을 보였다. 일동제약측은 △항생제 후루마린, 위궤양치료제 큐란 등의 지속 성장세 유지 △대표품목 아로나민의 시리즈 확장 정책 성공 △뇌순환대사 개선제 "사미온", 습윤드래싱재 "메디폼" 등의 100억원대 제품 성장 등을 실적 호전 원인으로 지목했다.

또 국제약품은 178억원에 이르렀던 아파트 분양 수입이 끊겼음에도 불구하고 제약부문 매출이 17%나 늘어 성장률은 -4.76%에 그쳤지만 그 폭을 상당히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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