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발작을 조기에 유발시키는 유전자 2개가 확인됐다고 미국 연구진들이 11일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등은 이 유전자를 갖고있을 경우 조기에 심장 발작이 일어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배나 된다고 밝혔다.
2천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연구에서 파악된 한 유전자는 VAMP8로 알려진 것으로 혈전의 조기 형성과 관련돼있으며 이로인해 심장의 산소 공급을 차단해 심장 발작을 일으키게된다.
다른 한 유전자는 HNRPUL1으로 심장 발작 위험성 증가와 관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으나 정확한 연관 관계는 규명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대 의과대학의 존 케인 교수는 이 연구 논문에서 연구 대상 환자들의 수가 비교적 많기 때문에 연구 결론이 우연히 발생했을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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