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이 성년의 날과 스승의 날을 맞아 의례적인 행사 대신 대규모 헌혈 행사를 갖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경대는 성년의 날이자 스승의 날인 오는 15일 대학 캠퍼스에 올해 성년이 되는 재학생 478명과 일반재학생, 교수, 교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헌혈 행사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성년의 날 축사와 답사, 교수와 학생 대표의 헌혈 헌정사, 단체 헌혈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대경대는 매년 의례적으로 되풀이되는 스승의 날과 성년의 날 행사를 형식적인 행사로 치르기 보다 스승은 제자들에게 헌혈을 통해 사랑과 나눔, 봉사의 마음을 인생의 출발로 간직하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제자는 이 같은 스승의 뜻과 가르침을 받는다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대학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5월 15일을 `사랑과 봉사의 날"로 지정, 헌혈 운동과 헌혈 증서 기증식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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