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남녀 최대고민은 뱃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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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남녀 최대고민은 뱃살
  • 박현
  • 승인 2006.05.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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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앤씨(주), 파란과 엠파스e병원 회원 525명 설문조사
우리나라 20∼30대 남녀들이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기 전 가장 큰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는 다름 아닌 "뱃살"로 나타났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파란과 엠파스, 마이클럽 등에서 사이버e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메디컬 컨설팅업체 가이아앤씨(주)(www.gaianc.com·대표 손종희)가 4월26일부터 5월10일까지 2주간 파란e병원과 엠파스e병원 20∼30대 남녀 회원 52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8%인 147명이 "겹치는 뱃살이 가장 큰 두통거리"라고 답했다.

특히 여성 응답자의 경우 31%인 102명이 뱃살을 "주적(主敵)"이라고 지적했고 남성 응답자의 경우는 45명으로 22%를 차지했다.

고민 2위는 "성형수술을 하고 싶은데 형편이 안되거나 망설이고 있다"로 18%(96명)를 차지했고 "거친 피부"가 16%(84명)로 3위에 올랐다.

조사결과를 남녀 연령별로 살펴보면 남녀 20대는 312명 중 각각 21%가 "뱃살"과 "피부고민"을 호소해 고민 공동 1순위였고 남녀 30대는 213명 중 38%인 81명이 "뱃살"을 꼽았고 48명(23%)가 "성형"을 꼽았다.

성별 연령별 고민순위를 살펴보면 남성 20대의 경우는 "거친 피부"가 102명 중 27명(28%)이 고민 1순위를 차지했고 뱃살이 18명(18%)으로 2위, 3위는 이색적으로 나쁜 시력과 손상되거나 불균형인 치아가 각각 15명(15%)이었다.

남성 30대는 모두 99명이 설문에 응답했는데 뱃살 고민이 27명(27%)으로 1위였고 24명(24%)이 "성형"이라고 응답해 남성들도 여성 못지 않게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여성 20대는 210명 중 각각 48명(23%)이 "뱃살"과 "성형"을 꼽아 공동 고민 1순위를 차지했고 2위는 "거친 피부"로 39명(19%)이 응답했다. 남성 20대의 고민거리였던 시력은 15명(7%), 치아는 9명(4%)에 머물렀다.

여성 30대는 뱃살고민이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이어서 114명 중 54명으로 무려 47%나 차지했고 "성형이 필요하다"는 24명(21%)으로 20대 여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강석일 노원누베베한의원 원장은 “요즘 대부분의 젊은 남녀들이 운동부족 상태인데다 앉아서 일하고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뱃살은 누구나의 고민이 됐다”며 “복부의 지방은 가장 안 빠지고 마지막에 빠지는 살이므로 집중적인 운동이 없이는 빼기 어렵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윗몸 일으키기나 다리 올리기 등의 상하 복부운동과 조깅과 줄넘기 등 유산소운동이 필요하다” 강조하고 “한방에서 복부부위의 지방대사를 활성화시키는 전기침이나 부항요법도 도움을 주는 처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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