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열 충남대학교병원 안과 교수<사진>팀(창원경상대학교병원 이우혁 교수)의 안구 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빛간섭단층혈관조영술’의 반복성 분석 논문이 국제학술지 ‘Retina’ 최근호에 게재됐다.
안과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검사법 중 하나인 빛간섭단층혈관조영술은 검사의 반복성 측면에서의 장점을 다룬 보고는 많지만 주요 안과 질환인 안구 건조증이 빛간섭단층혈관조영술 검사 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안구 건조증 환자를 눈물 막 파괴시간에 따라 세 그룹으로 분류해 검사한 결과, 눈물 막 파괴시간이 가장 빨리 파괴되는 5초 이하 그룹에서 빛간섭단층혈관조영술의 반복성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로 빛간섭단층혈관조영술의 결과에 눈물 막 파괴시간이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였으며, 이는 안구 건조증이 동반된 다양한 안과 환자의 진단 및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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