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최소침습 대동맥판막 치환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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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최소침습 대동맥판막 치환술’ 성공
  • 병원신문
  • 승인 2021.01.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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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정재한 교수팀 광주지역 최초

조선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정재한 교수<사진>팀이 지난해 12월 16일 광주지역 최초로 ‘최소침습 대동맥판막 치환술’에 성공했다고 1월 5일 밝혔다.

최소침습 대동맥판막 치환술은 앞 가슴뼈를 열지 않고 심장에 새 판막을 교체해주는 최신 술기다.

수술을 받은 환자는 올해로 77세를 맞은 양씨(여성)로 평소 조금만 걸어도 가슴이 답답해 조선대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판정을 받았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심장의 대동맥판막이 석회화돼 제 기능을 못하게 되는 질환으로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2년 이내 사망확률이 50%에 달하고 돌연사의 위험이 매우 높아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정 교수팀은 환자가 고령임을 고려해 염증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며, 수술 흉터가 적은 최소침습 대동맥판막 치환술을 시행하기로 결정, 2시간 가량의 수술에 성공했다.

수술 후 6일 만에 퇴원한 환자 양씨와 그 가족들은 회복이 빠르고 생각보다 통증이 없어 놀랐다면서 나이가 많아 걱정이 됐는데 수술 받기를 잘했다고 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수술을 집도한 정재한 교수는 “앞으로도 신 의료기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도 편하게 최신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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