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방검진학회(회장 오기근:연세의대 교수)는 최근 부산 인제의대 강당에서 제5차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유방암 검진에 대한 최신 진단법에 대한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대한의학회 정회원 가입을 적극 추진해 학회 위상을 확립하기로 했다.

오기근 회장을 비롯하여 200여명의 많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국제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할 경우 학회 차원에서 보조금(존슨엔존슨사 후원)을 지원해 회원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기로 했다.

또한 학회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안에 의학회 정회원 가입 추진과 더불어 유방암 조기검진 필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강화 및 국가 암 검진사업 동참, 나아가 유방암 검진에 관한 철저한 정도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우리나라 암통계 현황 및 국가 암검진 사업 △유방촬영술을 이용한 스크리닝 △유방중재 검사 △유방생검의 영상과 병리소견의 연관 △유방영상 품질관리 △표준화된 판독 보고서 작성 등 유방암 검진과 관련된 최신 지견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유방검진학회는 학술대회에 앞서 부산ㆍ경남 유방방사선연구회와 공동으로 유방암 진단 관련 주의를 요하는 10례를 놓고 의견을 교환하면서 새로운 진단기법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대한가족관리협회와 존슨앤존슨사의 후원으로 부산 시민 대상으로 유방암 강좌 및 비디오 상영, 자가검진에 대한 교육, 그리고 유방암 무료검진(150여명 대상)을 실시했다.

한편 오기근 회장은 정기총회에서 학회 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기부한 김미혜 원장(유클리닉)과 학회 행사를 지원해준 조광현 부산백병원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