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시대 밴드’ 세브란스에 1,228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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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시대 밴드’ 세브란스에 1,228만원 기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0.12.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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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에 써달라 당부
사진 왼쪽부터 사회사업팀 박소라 팀장, 영웅시대 밴드 안명숙 리더, 서미숙 총무, 사회사업팀 김민영 파트장.
사진 왼쪽부터 사회사업팀 박소라 팀장, 영웅시대 밴드 안명숙 리더, 서미숙 총무, 사회사업팀 김민영 파트장.

가수 임영웅 씨의 팬클럽 중 하나인 ‘영웅시대 밴드’가 12월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찾아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 환자 가족을 위해 써달라며 1,228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모금에는 영웅시대 밴드 회원 1,530명이 십시일반 동참했다. 회원들을 대표해 안명숙 리더와 서미숙 총무는 병원 사회사업팀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앞서 영웅시대 밴드 회원은 지난 6월 16일 임영웅 씨의 생일을 맞아 616만원을 소아·청소년 환자치료비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한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치료비와 아이의 간병으로 소득활동을 할 수 없는 부모를 위한 생계비까지 지원한다.

안명숙 리더는 “단순히 연예인 한 명을 좋아하고 응원하는 팬클럽을 넘어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기 위해 1년에 두 번 임영웅 씨 생일과 연말에 기부하고, 여러 차례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영웅시대 밴드 회원들은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11회에 걸쳐 서울역 인근 쪽방촌 주민들에게 450개의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전달해 오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수해지역 긴급복구와 수해 피해가구 지원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마스크 2만5천개를,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이불 300채를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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