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학자 논문 피인용도 높다
상태바
국내학자 논문 피인용도 높다
  • 박현
  • 승인 2006.04.27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CI등재 한국 의생명과학 논문 중 최다 인용
서울대병원이 지난해 SCI등재 논문 연간 1천편 시대를 연데 이어 국내 의료진이 발표한 논문이 외국 학자들로부터 열흘에 한 번 꼴로 인용돼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서울대병원 심장내과 손대원 교수<사진>.

손 교수가 지난 1997년 미국심장학회지에 게재한 좌심실 이완기능 평가에 있어 승모판윤 운동속도의 역할이란 논문이 최근 10년간 국내 학자들이 발표한 의생명과학 분야 논문 중 최다 인용횟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4년 새로 출시된 데이터베이스 Scopus를 통해 검색된 결과를 토대로 한 것. 이 데이터베이스는 기존 SCI 등재 모든 저널을 포함해 1만5천종의 저널에 대한 색인을 제공한다.

Scopus 조사에 따르면 1996년부터 현재(2006년 3월 중순)까지의 조사기간 중 손 교수의 논문은 총 356회 인용돼 1997년 발표 이래 약 10일에 한 번 꼴로 인용됐다.

이는 국내학자가 외국저널에 게재한 의생명과학 분야의 논문 4만2천건 중 가장 높은 인용지수로 기록됐다.

한편 심장기능에 기인하는 호흡곤란은 심장의 수축기 기능보다는 주로 이완기 기능에 의해 좌우되는데 손대원 교수의 논문은 이완기 기능평가에 승모판윤 운동속도 측정을 적용함에 있어 이정표격인 논문으로 인정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