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치료센터에서 치유음악회 개최
상태바
생활치료센터에서 치유음악회 개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0.04.28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대병원, 코로나19 격리자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하면서 진행

경북대병원(병원장 정호영)이 운영하고 있는 코로나19 대구1생활치료센터에서 치유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치유음악회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장기간 격리된 격리자들과 의료진, 대구시 공무원 그리고 관계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4월 27일 진행됐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격리자들은 각 베란다에서 함께 아침체조 후 음악회를 감상했다.

이번 음악회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 씨와 경북출신 첼리스트 서수민 씨가 바하, 글리에르, 헨델, 할보슨 등의 음악을 선사해 큰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원형준 씨는 “코로나19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 공무원, 격리자분들께 음악을 통해 힐링이 전달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수민 씨는 “내가 자라온 지역이 이제는 희망의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택후 대구1생활치료센터장(경북대병원 교수)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대구1생활치료센터 격리자와 모든 관계자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극복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